부산 인구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도시와 인구 지리 이 분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었습니다. 우리나라 대도시 특히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인구가 빠지고 있는데 이 도시들이 왜 인구가 빠지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부산 인구 지속적 하락
부산 인구는 6.25 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내려와 많은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았습니다. 주택 수가 모자라 산 중턱에 집을 짓고 살아
지금에 유명한 감천문화마을 같은 동네들이 부산에는 정말 많습니다. 그 많은 동네들 중 하나가 관광화가 되어 감천문화마을이 되었습니다.
부산 인구는 부산 인구는 90년대 380만에 육박하며 400만 부산이라고 많이 불렀습니다. 현재 2019년 부산 인구는 341만 명입니다. 조만간 340만 대도
붕괴될 것입니다.
부산 인구는 양산 김해 등 위성도시로 이동
그럼 부산 인구가 어떻게 빠지고 있는 것일까요? 제일 인구 이동이 많은 곳을 살펴보면 양산 김해 등 위성도시로 이동이 제일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울 수도권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부산 청년들이 양산 김해로 빠져나가는 이유는 부산 집값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부산 평균 집값을 보면 다른 대도시랑 비교했을 때 비교적 높지 않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은 서부산 동부산 격차가 많이 심합니다. 대부분이 서부산인
낙후지역을 많이 꺼리고 아까도 부산에는 산동네가 많다고 했는데 이런 집들이 부산의 평균 집값을 많이 낮추고 있습니다. 젊은 신혼부부들은
그 지역들을 꺼리게 되지요. 대부분 평지나 발전된 동부산에 집을 구하고 싶어 하는데 당연히 그 지역들은 집값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양산 물금 신도시와 김해로 빠지고 직장은 부산으로 다니거나 창원 쪽으로 출퇴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부산 경제가 하락 중인가?
부산 인구가 양산 김해 등으로 빠지고 서울 수도권으로 인구가 매년 1~2만 명씩 빠지고 있는데 그러면 부산 경제는 추락 중일까요??
답은 아닙니다. 물론 서울 수도권으로 빠지는 인구는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지만 양산 김해 위성도시로 빠지는 인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양산 김해 등 위성도시로 나가서 살아도 결국 생활권은 부산이기 때문입니다. 부산의 주변 도시를 보면
대부분 공업도시가 많고 놀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주말에 전부 부산으로 몰려와 부산에서 먹고 쇼핑하고 호텔 숙박을 합니다.
인구는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지만 경제 자체는 크게 하락이 있지 않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 서면 남포동 동래 해운대 덕천 등
시내 규모는 작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큰 상권들은 시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것이지 인구가 빠져서
죽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운대 광안리 등 호텔들도 주말에는 객실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영남권 기타 지역에서 많은 고객들이 오기 때문이죠. 결국 부산은 인구가 빠져도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며 동남권의 가장 큰 소비 도시이자 관광도시입니다. 부산은 앞으로 더욱더 해양 관광에 활성화를 중심에 두고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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